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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첫문단과 작가 이야기

제1장 낯선 남자의 도착 "그 낯선 사내는 2월 어느 겨울날 아침 일찍, 살을 에는 바람과 휘몰아치는 눈보라를 뚫고 도착했다. 그것은 그해의 마지막 눈이었다. 사내는 두꺼운 장갑을 낀 손에 작은 검정색 여행가방을 들고 브램블허스트 역에서 걸어서 언덕을 넘어 왔다.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꽁꽁 싸맸고, 부드러운 펠트모자의 챙은 반짝이는 코끝만 빼고는 얼굴을 완전히 가리고 있었다. 어깨와 가슴팍에는 눈이 쌓였고, 들고 있는 가방에도 하얀 눈이 얼룩져 있었다. 그는 살아있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죽은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마차와 말' 여인숙으로 들어가서 여행 가방을 내던졌다. 그러고는 '불!'하고 외쳤다. '제발 난롯불을 쬐게 해주시요! 방과 난롯불!' 그는 술청에서 발을 굴러 옷에 묻은 눈을 털어내고,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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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6. 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