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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도쿄 신주쿠 (1)
명작의 첫문단 분석과 작가 이야기
마음-일본의 셰익스피어도 첫 문단은 평범한 문체로 읽기 쉽게 쓰다.
“나는 그분을 늘 선생님이라고 불렀다.그러므로 여기서도 선생님이라고 쓰고 본명을 밝히지 않겠다. 이것은 세간의 이목을 의식해서라기 보다 나에게는 그 편이 더 자연스럽기 때문이다.나는 그분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금방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싶어진다. 펜을 들어도 그마음은 마찬가지다. 어색한 머리글자 따위는 도저히 사용하고 싶지 않다.”(김성기 옮김, 이레, 2008) 1.담백하고 간결한 문체로 쉽게 읽힌다.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듯이 쓴 첫 문단이다. 뚜렷한 주관을 지닌 등장인물의 내면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추상적인 어휘나 은유 등을 쓰지 않고, 1인칭 화법이어서인지 읽기에 부담도 없다. 일기형 수필을 쓸때 따라해도 좋을 문체다. 2.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의 ‘마음(こゝろ 코코로,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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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7.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