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x250
반응형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명작의 첫문장
- 프란츠 카프카
- 윌리엄 포크너
- 송강 정철
- 에밀 졸라
- 노벨문학상
- 우암 송시열
- 랍비 뜻
- 존 드라이든
- 클리셰 뜻
- 명작의첫문단
- 월터 스콧
- 귄터 그라스
- 제프리 초서
- 선화봉사고려도경
- 명작의 첫문단
- 논술
- 명작의 첫 문단
- 서긍
- 캔터베리 이야기
- 베르길리우스
- 우신예찬
- 찰스 디킨스
- 헨리제임스
- 연암 박지원
- 투르게네프
- 명작의 첫 문장
- 빅토르 위고
- 팡테옹
- 플로베르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상하이 쿠데타 장제스 장개석 (1)
명작의 첫문단 분석과 작가 이야기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b871Ic/btsGfhs2R5i/9ryd5ZtiLPjkbzPzU21ar1/img.jpg)
제1부 1927년3월21일 밤 0시30분 “모기장을 쳐들어 볼까? 아니면 그대로 모기장째 찌를까? 첸은 긴장한 나머지 뱃속이 뒤틀리는 듯했다. 그는 자신의 과감성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순간에는 그런 생각조차 그저 맥 빠진 듯 몽롱하게 떠오를 뿐 천장으로부터 늘어져 있는 흰 모슬린 모기장에 홀려 정신이 흐리멍덩할 뿐이었다. 모기장 속에는 그림자보다도 희미한 사람 몸뚱이 하나가 가로놓여 있었다. 그 몸뚱이에서 한쪽 발 만이 밖으로 삐죽이 나와 있었다. 잠들어 반쯤 기울어진 자세였지만 어쨌든 살아 있는 발-사람의 육체 일부임이 틀림없는 발이. 방안에 스며드는 광선이라고는 이웃 빌딩에서 비치는 불빛뿐이었다. 직사각형의 희미한 전등 불빛이 새까만 창살 그림자로 인해 줄무늬를 이루고 있었다. 그중 한 그림..
카테고리 없음
2024. 4. 1.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