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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악의 길(La Via Del Male) (1)
명작의 첫문단과 작가 이야기

“피에트로 베누는 로사리오 성당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이제 겨우 1시가 지났는 걸.’ 그가 생각했다. ‘노이나 집에 가는 건 너무 이를지 몰라. 아마 다들 자고 있을 거야. 그 사람들은 부자니까 낮잠을 즐기겠지.’ 잠시 망설이던 그는 누오로시의 끝자락에 있는 동네인 산투술라로 다시 걸어갔다. 9월 초였다. 여전히 뜨거운 햇빛이 아무도 없는 거리에 쨍쨍 내리쬐고 있었다. 돌로 지은 집들 앞에는 들쭉날쭉한 그늘이 길게 드리웠고, 굶주린 개 몇 마리만이 그 아래를 어슬렁거렸다.”(이현경 역, 휴머니스트, 2023) 1.주변을 살피고 눈치를 보면서 자문자답하는 주인공의 심리가 교묘하게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다. 여기에 9월의 뜨거운 햇살과 굶주린 개가 폭발적인 이야기 전개를 상징하고 있다. 한낮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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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11. 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