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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알베르 카뮈 (1)
명작의 첫문단과 작가 이야기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양로원에서 보낸 전보를 받았다./ '모친 사망, 내일 장례. 근조.'/ 이 내용만으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아마도 어제인 것 같다. 양로원은 알제에서 80킬로미터 떨어진 마렝고에 있다. 2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오후에는 도착할 것이다. 양로원에서 밤을 새우고 다음 날 저녁이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사장에게 이틀의 휴가를 신청했다. 사유가 사유이니만큼 거절하지 못했지만 못마땅 한 듯 싶었다. ‘제 잘못은 아닙니다’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 사장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괜한 말을 했다 싶었다. 어쨌든 변명할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사장이야말로 나한테 애도를 표해야 했다. 모레에는 상중일 테니 그때는 그리할 것이다.”(알베르 까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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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26.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