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x250
반응형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랍비 뜻
- 클리셰 뜻
- 에밀 졸라
- 선화봉사고려도경
- 명작의 첫문단
- 찰스 디킨스
- 명작의첫문단
- 서긍
- 부관참시
- 명작의 첫문장
- 플로베르
- 존 드라이든
- 귄터 그라스
- 프란츠 카프카
- 윌리엄 포크너
- 월터 스콧
- 우암 송시열
- 팡테옹
- 캔터베리 이야기
- 연암 박지원
- 투르게네프
- 빅토르 위고
- 논술
- 명작의 첫 문장
- 명작의 첫 문단
- 우신예찬
- 베르길리우스
- 헨리제임스
- 노벨문학상
- 송강 정철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애일당 (1)
명작의 첫문단과 작가 이야기

"조선국 세종대왕께서 즉위하신 지 십 오년 되는 해 홍화문(弘化門) 밖에 한 재상이 있었다. 성은 홍이요 이름은 문이다, 사람됨이 청렴강직하여 덕망이 높은 당대의 영웅이었다. 일찍 벼슬길에 올라 직위가 한림(翰林)에 이르러 그 명망이 조정에서 으뜸이었다. 임금께서 그 덕망을 높이 여기셔서 벼슬을 올려 이조판서와 좌의정에 봉하셨다. 이에 승상이 감동하여 충성을 다하야 나라의 은혜를 갚으니, 사방에 일이 없고 도적이 없으며 연이어 풍년이 들어 나라가 태평하였다. 하루는 승상이 난간에 기대어 잠깐 졸았다. 서늘한 바람이 길을 인도하여 한곳에 다다르니, 푸른 산은 높이 솟고, 파란 물은 넘칠 듯 가득 차고 가는 버들 천만 가지에 녹음이 춤추듯 나부끼고 황금 같은 꾀꼬리는 봄의 흥취를 희롱하여 버드나무 사이를 오..
카테고리 없음
2023. 9. 1.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