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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의당전서 목민심서 (1)
명작의 첫문단 분석과 작가 이야기
목민심서-국록을 먹는 관리의 기본을 훈계하는 조선 名著의 첫 문단은 성리학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제1부 부임(赴任) 6조 1.임명을 받음(除拜) 다른 벼슬을 구해도 좋으나 목민의 벼슬은 구해서는 안된다. "수령의 직분은 덕이 있더라도 위엄이 없으면 제대로 할 수 없고, 뜻이 있더라도 밝지 못하면 제대로 할 수 없다. 제대로 할수 없는 경우에는 백성이 해독을 입어 괴로움을 당하고 길바닥에 쓰러질 것이다. 사람들이 비난하고 귀신들이 책망하여 그 재앙이 후손에들에게 미칠텐데 이럼에도 수령 자리를 생각없이 구해서야 되겠는가. 요즈음 무인(武人)들이 제발로 인사담당관을 찾아가 수령 자리를 구걸히는 것이 관례가 되고 풍속을 이뤄 이제는 조금도 부끄러운 줄 모른다. 수령자리를 구걸하는 자는 자신이 재주와 지혜가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 헤아려보지도 않고, 그것을 들어주는 자 역시 알아보거나 묻지도 않으니, 정말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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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18. 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