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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잠언같은 소설 (1)
명작의 첫문단과 작가 이야기

"내 나이 여섯 살적에, 한번은 '체험담'이라고 부르는 원시림에 관한 책에서 멋진 그림 하나를 보았다. 보아뱀 하나가 맹수를 삼키고 있는 그림이었다. 그걸 옮겨 놓은 그림이 위에 있다./ 그책에 이런 말이 있었다. '보아뱀은 먹이를 씹지않고 통째로 삼킨다. 그러고 나면 몸을 움직일수가 없어 먹이가 소화될때까지 여섯달동안 잠을 잔다.'/ 나는 그 그림을 보고나서 밀림의 가지가지 모험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으며, 드디어는 나도 색연필을 들고 나의 첫 그림을 용케 그려내었다. 나의 그림 제1호, 그건 다음과 같았다./ 나는 내 걸작을 어른들에게 보여주며 내 그림이 무섭지 않느냐고 물어보았다./ 어른들은 대답했다. 아니, '모자가 왜 무서워.'/ 내 그림은 모자를 그린 게 아니라 코끼리를 소화시키고 있는 보아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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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9.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