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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카잔차키스 (1)
명작의 첫문단과 작가 이야기

그리스의 역대급 소설가 니코스 카잔차키스(Nikos Kazantzakis)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는 오랜 연인을 우연히 만난 것처럼 의외로 무덤덤하게 시작한다. “항구 도시 피레에프스에서 조르바를 처음 만났다. 나는 그때 항구에서 크레타(에게해의 큰 섬) 섬으로 가는 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날이 밝기 직전인데 밖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이윤기 옮김,열린책들, 2000) 번역의 고심이 엿보이지만 전형적인 소설 문체다. 작가가 현장에 있는 듯한 1인칭 화법으로 주변 상황을 가볍게 설명하면서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첫 문단에서 주인공과 장소, 날씨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소설 전체적인 분위기를 암시한다. 나중에 문체가 늘어지는 느낌이 들지만 도입부는 예상 외로 깔끔하다. 피레에프우스는 현재 아테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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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26.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