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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탈리아 기행 (1)
명작의 첫문단과 작가 이야기

“새벽 3시에 칼스바트를 몰래 빠져나왔다.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사람들이 나를 떠나게 내버려두지 않았을 테니까. 8월28일 내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려고 했던 사람들은 그것만으로도 아마 나를 붙잡아 둘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더이상 이 곳에서만 지체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박영구 옮김, 푸른숲, 1998) 1.갑자기 쑥 들어온 것같은 도입부가 파격적이다. 독자의 기대와 열망을 외면한 첫 문단이다. 고대 로마 영웅 율리우스 카이사르(줄리어스 시저)의 역저 '갈리아 전쟁기'를 보는듯하다.여행기의 기본인 시제와 이유, 떠나는 날의 단상 등을 첫 문단에 그대로 드러냈다. 여행에 대한 기대로 과도한 흥분이 없고, 화려한 미사여구도 쓰지 않는 깔끔한 문체다. 훗날 모든 여행자의 지침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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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21.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