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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토기보코(伽婢子) (1)
명작의 첫문단 분석과 작가 이야기
금오신화-일본 발견 조선 최고 문장가의 한문소설은 총각의 시름으로 막을 연다.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만복사에서 저포놀이를 하다. 남원 땅에 양생(梁生)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아직 결혼도 못한 채 만복사의 동쪽 방에서 홀로 살고 있었다. 방 밖에는 배나무 한그루가 서 있었는데 바야흐로 봄이 되어 배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그 모양이 옥으로 나무를 깎은 것 같기도 하고, 은 무더기 같기도 하였다. 양생은 달빛이 그윽한 밤이면 늘 배나무 아래를 서성거리곤했다. 낭랑한 목소리로 시도 읊었다. ‘한 그루 배꽃나무 외로움을 함께하누나/가련하여라, 달 밝은 이 밤을 허송하다니./젊은이 홀로 누운 외로운 창가로/어디서 아름다운 임이 퉁소를 불어 보내나./물총새 쌍을 이루지 못해 외로이 날고/원앙도 짝을 잃고 맑은 물에 멱을 감네./누구의 집에 약속있나 바둑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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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9. 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