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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1/27 (1)
명작의 첫문단과 작가 이야기
보물섬-해적 이야기의 원형같은 걸작 소설의 첫 문단은 임팩트 없는 난삽한 문장으로 서두를 연다
제 1부 늙은 해적 1.'벤보우 제독 여관'의 늙은 선원 "대지주인 트렐로니 씨와 의사인 리브지 선생님을 비롯해 함께했던 다른 모든 신사분들이 내게 보물섬을 둘러싸고 일어난 일을 섬의 위치만 빼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써보면 어떻겠냐고 권해왔다. 섬의 위치를 빼자는 건 단지 어직 가져오지 못한 보물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서기 17**년. 이제 나는 펜을 들어 아버지가 '벤보우 제독 여관'을 운영하던 날로, 구릿빛 얼굴에 칼자국이 난 그 늙은 뱃사람이 처음으로 우리 여관에 들어서던 그날로 돌아간다. 그자가 여관 문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오던 때가 마치 어제 일처럼 눈에 선하다. 그자의 뒤로는 선원용 궤짝이 실린 두바퀴 손수레가 따라왔다. 그자는 키가 크고 건장했으며, 피부는 개암색이었고, 타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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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27.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