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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첫문단 분석과 작가 이야기
“인생과 세계에 대해 주장하는 ‘철학’ 개념은 두 가지 요소에서 생겨난다. 하나는 조상에게 물려받은 종교와 윤리이고, 다른 하나는 가장 넓은 의미의 과학적 탐구다. 두 요소가 각기 다른 철학자의 개념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큰 차이가 있으나, 철학은 두 요소를 어느 정도 포괄한다. ‘철학’은 넓든 좁든 여러 방식으로 써온 말이다. 나는 ‘철학’이라는 말을 매우 넓은 의미로 사용하자고 제안하며, 이제 그 의미를 설명하려 한다. 내가 말하려는 철학은 신학과 과학의 중간에 위치한다. 철학은 신학과 마찬가지로 명확한 지식으로 규정하거나 확정하기 힘든 문제와 씨름하는 사변적 측면을 포함한다. 그러나 철학은 과학과 마찬가지로 전통을 따르든 계시를 따르든 권위보다 인간의 이성에 호소한다.”(서상복 역, 을유문화사, ..
“흔히 말하는 ‘의지의 자유’를 다루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은 아니다. 유감스럽게도 사람들은 ‘ 철학적 필연성’을 숙명론과 같은 것으로 오해하면서 그것이 ‘의지의 자유’와 상반되는 것처럼 생각한다. 이 책은 그보다는 시민의 자유 또는 사회적 자유를 중심 주제로 삼고 있다. 다시말해 나는 이 책에서 사회가 개인을 상대로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의 성질과 그 한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문제는 지금까지 그다지 제기되지 않았고, 이를 둘러싼 이론적 차원의 토론은 더구나 없었다. 그러나….”(서병훈 역, 책세상, 2018) 1.이 책의 목적성을 분명히 전달하는 제1장 머리말이다. 보통은 머리말에 이어 1장이 나오는데 이 책은 1장에 머리말을 붙여 도입부부터 계도의 의지를 확실하게 드러낸다. 또 책의 중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