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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첫문단과 작가 이야기

편지1 해링턴에서 워디로 "당신은 지금 나를 축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알려준 매력적인 사람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아아! 내 친구 워디의 사려 깊음과 신중함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나는 그것들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그것을 인정할 만큼 우아하지 못합니다. 그는 프로젝트를 결정하기 전에 결과를 고려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나를 모순의 이상한 혼합물이라고 부르는데, 어느정도 진실입니다. 도덕주의자와 애정주의자, 감정과 감수성이 내 체질에 섞여 있어서 본성과 우아함이 끊임없이 싸우고(주먹다짐) 있습니다.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내 매력적인 사람의 집을 발견하겠다는 결심을 고수했고, 마침내 접근을 얻었습니다. 당신은 내 장미 꽃봉오리를 볼 수 있지만, 당신이 그것을 당신의 가슴에 넣으려..

제1부 부임(赴任) 6조 1.임명을 받음(除拜) 다른 벼슬을 구해도 좋으나 목민의 벼슬은 구해서는 안된다. "수령의 직분은 덕이 있더라도 위엄이 없으면 제대로 할 수 없고, 뜻이 있더라도 밝지 못하면 제대로 할 수 없다. 제대로 할수 없는 경우에는 백성이 해독을 입어 괴로움을 당하고 길바닥에 쓰러질 것이다. 사람들이 비난하고 귀신들이 책망하여 그 재앙이 후손에들에게 미칠텐데 이럼에도 수령 자리를 생각없이 구해서야 되겠는가. 요즈음 무인(武人)들이 제발로 인사담당관을 찾아가 수령 자리를 구걸히는 것이 관례가 되고 풍속을 이뤄 이제는 조금도 부끄러운 줄 모른다. 수령자리를 구걸하는 자는 자신이 재주와 지혜가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 헤아려보지도 않고, 그것을 들어주는 자 역시 알아보거나 묻지도 않으니, 정말 잘..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조그만 돛단배로 혼자 고기잡이하는 노인이었다. 팔십사일동안 그는 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한 마리도 못잡았다. 처음 사십 일 동안은 한 소년이 그와 함께 나갔다. 하지만 사십 일이 지나도록 고기를 한마리도 잡지 못하자 소년의 부모는 노인이 이젠 정말이지 돌이킬 수없게 '살라오', 즉 운수가 완전히 바닥난 지경이 되었다고 소년에게 말했다. 소년은 부모가 시키는 대로 다른 배를 타고 나갔고, 그배는 일주일동아 큼직한 고기를 세마리나 잡았다. 매일같이 빈배로 돌아오는 노인의 모습을 볼 때마다 소년의 마음이 아팠다. 소년은 언제나 물가로 내려가서 노인을 도와 사려놓은 낚시줄 뭉치나 갈고리와 작살, 또는 돛대에 둘둘 만 돛 따위를 날랐다.밀가루 부대를 여기저기 기워 붙인 돛은 둘둘 감겨있는 꼴..

우리의 삶은 하나의 여로/ 한겨울 그리고 캄캄한 밤에,/ 한가닥 빛도 없는 하늘에서/ 우리의 길을 찾아 헤매노라.(스위스 민병대의 노래),1793년 "그것은 다음과 같이 발단되었다. 나는 절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나에게 말을 시킨 사람은 아르뛰르 가나뜨(Arthur Ganate)이다. 학생이고, 역시 의과대학생이며, 동료인 아르뛰르가. 우리는 끌리쉬 광장에서 만나곤 하였다. 그날은 점심 식사 후였다. 녀석이 날 만나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단다. 나는 묵묵히 듣는다. '밖에 있지 말고 안으로 들어가자' 녀석의 말이다. 나는 그와 함께 안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했을 뿐이다. '이 테라스는 반숙 계란이나 먹는 곳이야! 이쪽으로 와!' 그렇게 허두를 연다. 그때, 우리는 거리에 행인이 단 하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