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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김소운 (1)
명작의 첫문단 분석과 작가 이야기
라쇼몬(羅生門)-근대 문명과 봉건의 파열음을 쓴 葉片소설은 음산한 첫머리로 시작된다
“어느 날 해 질 무렵의 일이다. 한 하인이 라쇼몬 아래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널찍한 문 아래에는 이 사내 말고는 없었다. 그저 귀뚜라미 한 마리가 군데군데 붉은 칠이 벗겨진 큼직한 원기둥에 둘러붙어 있을 뿐이다. 라쇼몬이 주작(朱雀)대로에 있는 이상, 이 사내 말고도 비를 긋는 삿갓을 쓴 장사치 여인네나 두건을 쓴 남정네 두엇쯤 있을 법도 하다. 하지만 이 사내 말고는 아무도 없다.”(송태욱 역,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2019) 1.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풍경을 그린 듯한 서술로 시작된다. 남의 일을 이야기하는듯 하면서도 장소나 사물에 대한 묘사가 실제로 보고 있는 듯 사실적이다. 첫 문단 분위기는 잔혹동화처럼 음산하다.서스펜스 추리 소설같은 분위기의 정밀한 도입부가 옛 소설로 느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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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22.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