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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박씨전 (1)
명작의 첫문단 분석과 작가 이야기
박씨전-수능에도 출제되는 國難 극복 소설의 첫 문단은 보조캐릭터 소개로 시작한다.
“조선시대 인조대왕 시절이었다. 한양성 안국방에 이득춘이라는 재상이 있었다. 이득춘은 어려서부터 학문에 힘쓰더니 열살이 되기전에 남다른 총명함을 갖추었다. 아울러 문장과 무예,그리고 재주와 덕을 갖추니 전국에서 으뜸이었다. 소년 시절에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가더니 마침내 재상이라는 높은 벼슬에 이르렀다. 재상이 되어서 위로는 충성을 다하여 임금을 섬기고 아래로는 백성에게 어진 정치를 베풀어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이상공은 마음씀이 너그럽고 재주가 뛰어난 덕에 귀한 아들을 하나 두었는데 이름이 시백이었다. 시백은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영리하여 한번 보거나 들은 것은 오래 기억하였다. 열다섯살에 이미 비범한 재주를 보여 문장ㅇ로는 중국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인 이백거ㅏ 두보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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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2. 0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