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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쟁과 평화 'la guerre et la paix' (1)
명작의 첫문단 분석과 작가 이야기
전쟁과 평화-나폴레옹의 종말을 부른 모스크바 원정을 다룬 소설의 첫 문단은 대화체로 러시아 사회를 아우른다
1부 1 " '그러니까 공작, 제노바와 루카는 이제 부오나르트 가문의 소유물이자 영지일 뿐이에요. 아뇨, 당신에게 경고하겠어요. 만약 당신이 지금은 전쟁이 아니라고 말하거나 여전히 그 적그리스도(정말로 난 그가 적그리스도라 확신해요.)의 온갖 추악한 짓과 만행을 옹호하려 한다면 난 당신을 아는 척도 하지 않겠어요. 이제 당신은 더 이상 나의 친구도 아니고, 당신이 말하듯 나의 충직한 종도 아니에요. 하지만 어서 와요. 반가워요. 내가 당신을 놀라게 했군요. 앉아서 이야기를 해줘요.' 1805년 7월, 여관(女官)이자 마리아 페오도로브나 황태후의 측근인 그 유명한 안나 파블로브나 셰레르는 그녀의 야회에 가장 먼저 도착한 고위직 관료 바실리 공작을 맞으며 이렇게 말했다. 안나 파블로나는 며칠동안 기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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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3. 06:30